우리는 흔히 '식중독'하면 여름철을 생각하지만, 봄철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.
바로, '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'때문인데요.
2016년부터 2020년까지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총 환자수 1,584명 중 약 49%에 해당하는 771명 환자가 봄철(3~5월)에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.
그렇다면 왜 유독 봄철에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많이 나타날까요? 그 이유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에 조리 후 , 기온이 올라가는 낮까지 실온에 그대로 방치하는 등 여름철에 비해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.
왜 가열해도 퍼프린젠스균 식중독이 발생할까요?
- 국을 대량으로 끓이거나 큰 고깃덩어리로 고기찜을 한 뒤 그대로 실온에 두면 솥 내부 음식물은 공기가 없는 상태가 됩니다. 이런 상태에서 서서히 식어 온도가 내려가면 가열 과정에서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꺠어나 증가하여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예방법
- 신선한 재료로 조금씩 신속하게 조리 후 섭취하세요
- 조리된 음식을 바로 식혀 보관하세요
- 음식물은 조금씩 덜어서 보관하세요(*대량 보관 시 공기가 없어져 포가자 더 잘 자라게 됩니다.)
- 반드시 냉장 5도 이하 또는 보온 60도 이상에서 저장하세요(*상온 방치 시 식중독의 위험성이 커집니다.)
출처: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, [퍼프린젠스 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!(2020.05)], [끓였던 음식면 무조건 안전할까요?(2021.04)], 식품의약품안전처 제작 카드뉴스 [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예방법] , 대한영양사협회, 영양사도우미
